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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아직은 현역처럼” 은퇴 선언한 오승환, 550세이브 도전 여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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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 mtdiscover.com

2025년 8월 20일 | 프로야구부

 

은퇴를 공식 선언했음에도 ‘끝판대장’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은 여전히 마운드를 향한 준비를 멈추지 않고 있다.통산 550세이브라는 상징적인 기록까지 단 1개를 남겨둔 그의 불펜 피칭은, 삼성 팬들에게 마지막 희망을 품게 하고 있다.

 

불펜에서 이어지는 ‘마지막 몸만들기’

 

지난 19일 창원NC파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둔 삼성의 불펜에는 여전히 익숙한 모습이 있었다.은퇴를 발표한 지 2주가 지났음에도 오승환은 포수를 앉혀놓고 힘 있게 공을 던지며 상태를 점검했다.경기 엔트리엔 이름이 없지만, 선수단과 동행하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에 대해 본인 스스로 꾸준히 공을 던지고 있고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남은 약 30경기에서 팀 상황이 된다면 등판 기회를 고려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미·일 무대 누빈 ‘철벽 마무리’

 

2005년 삼성에서 프로 데뷔한 오승환은 KBO 리그 원클럽맨으로427세이브를 적립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80세이브,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콜로라도 등을 거치며 42세이브를 추가했다.그의 발자취는 곧 한국 야구의 자존심이자 ‘끝판대장’이라는 별명의 근거였다.

 

세 리그를 합산한 그의 통산 기록은 549세이브.단 1개만 더 올리면 550이라는 상징적 숫자에 도달한다.오승환 역시 은퇴 기자회견에서 549보다는 550세이브가 낫다고 생각한다며 미련을 드러낸 바 있다.

 

팀 상황이 변수, 5강 싸움이 관건

 

삼성은 현재 55승 58패 2무(승률 0.487)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하지만 공동 5위 KIA·KT와는 불과 1.5경기 차.최근 4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진입 가능성을 다시 키우고 있다.

 

만약 5강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다면, 경험과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검증된 오승환이 다시 마운드에 서는 그림은 충분히 설득력을 가진다.단순히 기록 달성이 아니라, 삼성의 가을야구를 향한 카드로서 그의 존재는 여전히 유효하다.


은퇴를 선언했지만, 훈련을 이어가는 그의 뒷모습은 여전히 현역과 다르지 않다.오승환이 ‘550’이라는 상징적 숫자를 채우고, 동시에 팀의 가을야구 희망을 밝히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스포츠 뉴스팀 | 삼성 라이온즈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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