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초 외국인 다년계약’ 맷 데이비슨, 갈비뼈 부상 복귀 후 홈런 폭발…8월 홈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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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4일 | 프로야구부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갈비뼈 골절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놀라운 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8월 들어 단 10경기에서 무려 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홈런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KBO리그 홈런왕에 오른 데이비슨은 올 시즌 잔부상에 시달렸다.4월 허리 근육 긴장으로 10일간, 5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12일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7월 8일 삼성전에서는 1루 수비 도중 이재현과 충돌해 오른쪽 11번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당시 NC 구단은 회복에 약 4~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적의 복귀와 홈런 쇼
그러나 데이비슨은 예상보다 빠른 24일 만에 복귀했다.8월 1일 1군에 돌아온 뒤 곧바로 장타 본능을 폭발시키며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포함,복귀 후 10경기에서 타율 0.324, 7홈런, 14타점, 장타율 0.919, OPS 1.235를 기록 중이다.8월 홈런·장타율 1위, OPS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1회 1사 2·3루에서 콜 어빈을 상대로 비거리 140m짜리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결승타를 만들었고,14일 같은 장소에서 곽빈을 상대로 130m 솔로포를 날리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누적 기록과 홈런 효율
현재 데이비슨은 73경기에서 타율 0.311, 23홈런, 61타점, 출루율 0.353, 장타율 0.623, OPS 0.976을 기록하며홈런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홈런 1위 디아즈(37홈런·110경기), 2위 위즈덤(26홈런·87경기)보다 경기 수는 적지만,12.3타석당 1홈런으로 효율성에서는 리그 최상위권이다.이는 디아즈(12.8타석), 위즈덤(14.3타석)을 앞서는 수치다.
KBO 외국인 최초 공식 다년계약
데이비슨은 지난해 11월 KBO리그 최초로 구단이 공식 발표한 외국인 다년계약의 주인공이 됐다.계약은 1+1년 구조로, 2025년 총액 150만 달러(보장 12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2026년 총액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이며,2025 시즌 종료 후 구단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2024시즌 그는 131경기에서 타율 0.306, 154안타, 46홈런, 119타점을 기록하며홈런왕, 타점 2위, 장타율 2위를 차지했다.NC는 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거포를 붙잡으며 장기적인 타선 핵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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