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는 굿바이, 위즈덤은 잔류, 데이비슨은 교체?’…KBO 외국인 선수 최종 운명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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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이후 이적 제한 규정…각 구단 외국인 교체 ‘막판 셈법’ 분주
LG 떠난 에르난데스, 결국 KBO 퇴장…롯데는 “NO”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엘리저 에르난데스는 끝내 KBO리그 재취업에 실패하며 한국을 떠나게 됐다.LG는 8월 3일 그를 웨이버 공시하고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긴급 영입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지만, 이는 곧 해프닝으로 끝났다.이유는 KBO 규약 제94조에 따라 8월 1일 이후 웨이버 공시된 선수는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이 없기 때문.에르난데스는 8월 3일 공시돼 PS 출전 불가 대상이다.
롯데는 에르난데스의 실력은 인정하면서도, “사흘만 일찍 방출됐어도 영입 고려 대상이었을 것”이라는 내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화에도 잔류’ 위즈덤…KIA는 교체 포기 수순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팬들 사이에서 교체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나,잔류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KIA 구단은 위즈덤의 전반기 활약과 대체 선수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의 르윈 디아즈와 같은 수준의 대체 타자를찾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만약 위즈덤을 교체한다면 앞서 방출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결정과 충돌되며,‘실책 인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작용하고 있다.
데이비슨, 교체 가능성 'UP'…롯데의 마지막 결단은?
터커 데이비슨(롯데 자이언츠)은 현재 외국인 교체 후보 중가장 교체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된다.
롯데 구단은 데이비슨이 포스트시즌에서 중심 역할을 맡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검토 중이다. 협상이 원만히 이뤄질 경우 곧 교체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데이비슨은 시즌을 끝까지 함께할 수밖에 없다.외국인 선수 교체가 가능한 시점도 8월 15일 이전까지로 시간이 촉박해지고 있다.
롯데는 한때 KIA 소속이었던 알렉 감보아급 자원을 영입할 수 있을지 시장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이적 마감 앞둔 외인 교체 셈법…‘규정+전력+명분’의 복합 게임
8월 15일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을 앞두고, KBO 각 구단은단기 성적,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 팬심, 팀 전력과의 조화 등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규정상 포스트시즌 활용이 가능한 ‘신규 외국인 선수’는 8월 15일 이전에 계약이 완료되어야 하며,이미 공시된 웨이버 선수는 예외 없이 PS 출전이 불가능하다.
현실적 한계와 시장 상황 속에서 ‘에르난데스의 이탈’, ‘위즈덤의 잔류’, ‘데이비슨의 막판 교체 여부’는각 구단의 마지막 외인 퍼즐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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