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난 EPL, ‘빅6 한국인 0명’ 대참사…양민혁도 임대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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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어진 ‘EPL 빅클럽 코리안 리거 시대’ 끝날 위기…남은 희망은 김민재·이강인
손흥민의 작별…EPL 코리안 빅리거 시대 마침표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작별을 고했다. 10년 동안 토트넘의 중심 공격수로 활약하며EPL에서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였던 손흥민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끝으로 구단과 공식 이별했다.
손흥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교체될 때 팬들의 기립박수와 눈물의 작별을 남겼다. 이로써 EPL ‘빅6’에서 활약 중인 유일한한국인은 사라지게 됐다.
현재 EPL 한국인 선수 현황…단 3명, 모두 빅6 외
손흥민의 이탈로 2025-26시즌 EPL에서 한국인 선수는 단 3명만 남는다.울버햄튼의 황희찬, 뉴캐슬의 박승수, 그리고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이다.
하지만 양민혁마저 다음 시즌 임대 이적이 유력한 상황. 영국 ‘풋볼 런던’은 4일(한국시간)“양민혁을 포함한 6명의 유망주가 임대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하며 사실상 토트넘 1군에서의기회가 어려운 현실을 전했다.
양민혁 임대 유력…1군 경쟁 치열, 성장 위해 임시 이별
현재 토트넘에는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쿠두스,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쟁쟁한 윙어 자원이 포진해 있다. 이 가운데 양민혁이 당장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클럽도 양민혁의 성장을 위해 임대 경험을 우선시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임대 구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또는 해외 리그로의 임대 가능성도제기되고 있다.
‘빅6’에 한국인 전무…10년 만에 사라진 상징성
손흥민은 그동안 EPL 빅클럽에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얼굴이었다. 10년간 토트넘에서의 활약은한국인 EPL 레전드로서 전례 없는 업적이었다. 그러나 그가 떠남으로써‘빅6’ 소속 한국인 제로 시대가 현실이 됐다.
박승수가 속한 뉴캐슬은 최근 투자로 떠오르는 신흥 강호지만, 전통적인 빅6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게다가 박승수는 아직 1군보다는 U-21 팀에서의 활약이 중심이다.
마지막 희망은 김민재·이강인…EPL행 가능성은?
김민재와 이강인은 EPL 복귀 혹은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는 유이한 한국인 빅네임이다.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과의 링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강인 역시 PSG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적료 문제만 해결된다면맨유, 아스널 등과의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워야”…새 시대의 시작을 기다리며
손흥민이 EPL을 떠났다는 사실은 단순한 이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한국 축구가 10년간 누려왔던 세계 최고 리그에서의 중심성이 흔들리게 됐고,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이 절실해졌다.
누가 손흥민의 다음을 이을까. 그 답은 조만간 열릴 여름 이적시장 후반기에서 나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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