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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그 베츠가 돌아왔다'…LA 다저스, 부활한 베츠의 3득점 활약에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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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mtdiscover.com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야구 도사’ 무키 베츠, 강렬한 반등으로 팀 승리 견인

 

한동안 잠잠했던 ‘야구 도사’ 무키 베츠(32·LA 다저스)가 마침내 진가를 되찾았다. 시즌 내내 침체기를 겪었던 그가 정규시즌 후반부를 향해 가는 중요한 시점에서, 스스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오랜 기다림 끝의 멀티 히트…신시내티전에서 '부활 신고'

 

베츠는 7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LA 다저스는 5-2로 승리했다.

 

1회 초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드러냈다. 시속 103.8마일(약 167km)의 강력한 타구로 2루타를 만들어낸 그는 이후 오타니 쇼헤이의 땅볼에 이어 3루를 밟았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다시 한 번 날카로운 패스트볼을 정확히 당겨쳐 좌측 안타를 만들어냈고, 오타니의 2루타에 맞춰 빠르게 홈을 밟아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7회엔 볼넷과 도루에 성공한 뒤, 다시 에르난데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경기 개인 3득점을 완성했다.

 

부진의 그림자…10kg 체중 감소와 복통, 심리적 충격도 겹쳐

 

이번 시즌 베츠의 시작은 암울했다. 시즌 개막 시리즈부터 알 수 없는 복통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약 10kg의 체중이 감소했다. 체력 저하와 함께 타구 질도 급격히 떨어졌으며, 타구 속도는 평균 시속 88.4마일로 커리어 최저 수준이었다. OPS는 0.700 아래로 떨어졌고, 하드히트 비율도 33.6%에 불과했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타순 조정을 단행했다. 기존 리드오프였던 오타니를 2번으로 내리고, 베츠를 다시 선두타자로 세웠지만, 뚜렷한 반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가족의 상실’ 속 휴식…다시 집중력을 되찾은 베츠

 

최근에는 개인적인 아픔까지 겹쳤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양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로버츠 감독은 그에게 2일간의 휴가를 부여해 장례에 참석하도록 배려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베츠는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복귀전인 28일 경기에서 19일 만에 타점을 기록했고, 이날 신시내티전에서는 멀티히트와 장타까지 완성하며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다저스, 베츠의 부활에 기대감…포스트시즌을 향한 청신호

 

2020년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베츠는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에 섰다. 지난 5시즌 동안 그는 타율 0.284, 132홈런, 362타점, OPS 0.902라는 전방위 활약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2회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면모를 자주 보였기에,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로선 그의 부활이 절실하다. 팀 내 어떤 타자보다도 수비·주루·클러치 상황에 강한 베츠는 여전히 다저스의 ‘X-팩터’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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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고점돌파님의 댓글

  • 고점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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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탈출인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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