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QS에도 아쉬운 결과…무산된 무사 만루 기회, 다시 멈춘 ‘한화 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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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류현진(38)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펼쳤지만, 팀의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타선의 침묵과 무사 만루 기회의 무산, 결국 뼈아픈 패배가 이어졌다.
류현진, 6이닝 무자책 호투…타선 침묵에 발 묶여
5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까지 나왔고, 커터 24개, 체인지업 21개, 커브 15개, 투심 5개를 적절히 섞으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2회부터 4회까지는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 실점, 수비 실책이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뒤 포일과 실책이 겹치며 아쉬운 동점 실점이 나왔다. 직접적인 자책점은 없었지만, 류현진의 승리 요건도 날아갔다.
무사 만루 놓친 타선…승부의 흐름도 바뀌었다
경기 최대의 전환점은 6회말 한화의 무사 만루 찬스였다. 하지만 이어진 병살타와 삼진으로 단 한 점도 얻지 못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류현진은 7회초 이전 교체되었고, 그 직후 김재환의 투런 홈런이 나오며 경기는 급격히 기울었다.
극적인 홈런에도 웃지 못한 결과
9회말 2사 상황에서 대타 최인호가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인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 10회초 실점으로 결국 3-4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한화는 12연승에서 제동이 걸리며, 14연승 구단 타이 기록 도전도 멈췄다.
류현진, 다시 ‘연승 스토퍼’의 불운
앞서 지난 4월 24일에도 8연승 중이던 한화의 연승을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멈춘 전례가 있어, 이번 13연승 도전 역시 류현진의 등판일에 끝났다는 점이 아쉽다. 경기 후 팬들은 "QS를 했는데 또 승리를 못 챙겼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음 도전은 리그 선두권 수성
한화는 13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여전히 상위권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류현진 역시 노련한 제구력과 경기 운영을 앞세워 팀의 후반기 반등에 핵심 축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류현진의 안정감은 여전하다. 다음 등판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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