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주말 KIA, 네일 무너지고 9이닝 1안타 충격패, 2연패로 8위 추락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본문
KIA 타이거즈가 최악의 더블헤더를 치렀다.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제임스 네일의 붕괴와 타선의 침묵으로 SSG 랜더스에 1·2차전 모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8위까지 내려앉았다.
네일 붕괴…1차전 4이닝 7실점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4이닝 8피안타 2볼넷 7실점의 충격적인 투구를 남기고 조기 강판됐다.
0-0이던 2회, 선두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맥브룸-최준우-조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3회와 4회에도 실점하며 4이닝 만에 무너졌다. 특히 직구 최고 구속이 149㎞에 머물며 위력 저하가 뚜렷했다.
KIA는 5회와 6회 점수를 만회했지만, SSG 불펜진 노경은-조병현의 철벽 리드를 넘지 못하고 4-8 패배를 당했다.
2차전은 더 참담…9이닝 1안타
2차전에서도 KIA는 무기력했다. 양현종이 5⅓이닝 3실점으로 분전했지만, 전상현-최지민의 불펜이 3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타선은 9이닝 동안 단 1안타에 그쳤다.
김도영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고, SSG 선발 김광현에게 7이닝 1피안타로 묶이며 1-5 완패. 이틀 전까지 선두 싸움을 했던 KIA는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한화·SSG 선두권 경쟁 속 KIA는 '하강 곡선'
KIA는 최근 잇단 선발 붕괴와 불펜 불안, 그리고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에이스 네일의 구속 저하와 팀 타율 하락세는 심각한 고민거리가 됐다.
8위까지 내려앉은 KIA는 오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하지만 상승세의 롯데를 상대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력과 분위기 모두 무너진 KIA의 5월, 이제는 벼랑 끝 싸움이 시작됐다.
관련자료
-
링크
-
다음
5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