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플로리얼 대체로 리베라토 전격 영입…“우승 도전에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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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 이탈한 플로리얼 빈자리, 전 메이저리거 리베라토가 채운다
플로리얼, 뼛조각 부상으로 재활 명단 등록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구단은 6월 17일 “플로리얼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루이스 리베라토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플로리얼은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 상대 정해영의 공에 손등을 맞아 우측 새끼손가락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 당초 출전 의지를 내비쳤으나 구단은 장기적인 컨디션 유지를 위해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등록하며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
계약 조건은 6주·5만 달러…리베라토, KBO 도전장
리베라토와의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6주, 총액 5만 달러(한화 약 6,809만 원)으로 비교적 단기 계약이다. 하지만 한화는 리베라토가 공백을 채우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한화는 그를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좌투좌타 스프레이 히터이며, 중견수 수비 능력도 준수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전 메이저리거 출신, 멕시코리그서 맹활약
리베라토는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7경기에 출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1시즌 동안 910경기 타율 0.254, 86홈런, OPS 0.746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올 시즌 멕시코리그에서는 29경기에서 타율 0.373(126타수 47안타), 8홈런, 29타점, OPS 1.138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 있는 상태다.
리베라토 “한화의 우승 도전에 보탬 되고 싶다”
리베라토는 계약 직후 “한화가 KBO리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오는 6월 19일 입국 예정이며, 구단은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 및 적응 기간을 거쳐 1군 등록을 준비할 방침이다.
리스크 대비+즉시 전력 강화…한화의 선택
리베라토 영입은 단기계약이지만, 부상 선수의 공백을 효율적으로 메우는 현실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한화는 이번 시즌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어, 전력 이탈에 대한 빠른 대응이 필수적이다.
플로리얼의 회복 속도와 리베라토의 적응 여부에 따라, 향후 외국인 타자 운영 구도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KBO리그 적응력과 경기 감각에서 어느 정도 결과를 낼 수 있을지, 리베라토의 첫 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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