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통합우승 주역' 투트쿠, 그리스 AEK 아테네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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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 | 스포츠 뉴스 취재팀
V리그 떠나는 투트쿠, 새로운 무대는 그리스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끈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26·튀르키예 출신, 등록명 투트쿠)가유럽 무대로의 도전을 선택했다.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을 떠나 그리스 1부 리그 강호 AEK 아테네와 공식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AEK 아테네 구단은 6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트쿠의 입단 소식을 전하며 “우리는 경험과 파워를 모두 갖춘 아포짓 스파이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V리그 우승 이끈 핵심 전력…그리스서 새 각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흥국생명의 선택을 받은 투트쿠는정규리그 23경기에서 385득점, 공격 성공률 39.82%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추 역할을 해냈다.
정관장을 상대한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날카로운 스파이크와 안정된 득점력을 선보이며 통합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AEK 아테네 유니폼을 입게 된 투트쿠는 “새로운 문화와 리그를 경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모든 트로피를 향해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AEK 아테네, K-배구 경험자와의 인연 이어가
AEK 아테네는 그간 한국 배구와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한 쿠바 출신 공격수 지젤 실바와 한국도로공사 소속이었던 불가리아 출신 메렐린 니콜로바가 몸담은 바 있다.투트쿠는 이들에 이어 또 하나의 ‘K-배구 경험자’로 그리스 무대를 밟게 됐다.
흥국생명은 ‘라셈 카드’로 새 출발
한편, 투트쿠와의 재계약을 놓고 고민했던 흥국생명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한국계 3세로 알려진 레베카 라셈을 외국인 선수로 지명하며 2025-2026시즌 전력을 새롭게 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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