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여름 이적시장 매물로 검토…英 아스널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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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국 미드필더 이강인(23)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유럽 현지 매체에 따르면, PSG는 올여름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자원 정리를 고려 중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아스널이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지 ‘레퀴프’는 5월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PSG가 이강인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했으며, 현재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에 대한 이적료로 최소 2000만 유로(한화 약 316억 원)를 책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해당 금액 이상을 제시하는 구단에 대해서는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 중에는 EPL의 아스널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다목적 미드필더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기용됐고,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요 자원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출전 기회가 줄었고, 최근 챔피언스리그 8강과 4강 등 핵심 경기 명단에서는 제외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아스널의 경우,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 아래 2선 보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강인의 기술적 역량과 유연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의 움직임과 패스 전개 능력은 아르테타 감독이 선호하는 전술적 특성과 맞닿아 있다.
한편, PSG는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스쿼드 재편을 예고한 상태다. 주포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그 외 다수의 중복 자원 및 출전 기회가 제한된 선수들에 대한 정리 작업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구단 내 상업적 가치 또한 갖추고 있지만, 제한적인 출전 시간과 전술적 역할 감소로 인해 이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직 공식적인 이적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강인의 거취는 PSG의 시즌 종료 이후 선수단 정비 계획과 맞물려 결정될 전망이다. 아스널 외에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진 EPL 구단이 복수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의 향후 행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목할 사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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