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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km 괴물’ 박준현, 메이저리그 제안 뿌리치고 KBO 드래프트 참가…키움 “이미 만장일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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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고 박준현 mtdiscover.com

작성일: 2025년 9월 2일 | 기자: 스포츠뉴스팀

 

고교 최고 투수 박준현, KBO행 깜짝 발표

 

2026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프로야구계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북일고의 우완 강속구 투수 박준현(18)이미국 메이저리그의 거액 제안을 뒤로하고 KBO 무대를 선택한 것이다.

 

고교 3학년인 박준현은 올해 최고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뿌리며 국내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대형 유망주다.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고2 겨울부터였지만, 그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6 드래프트 1순위 확정’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오클랜드의 ‘28억 제안’ 거절한 파격 선택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박준현에게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수억 원 상당의 학비 지원까지 포함된 조건이었다. 그러나 박준현은 끝내 그 유혹을 뿌리쳤다.

 

같은 빅3로 거론되던 김성준(광주일고), 문서준(장충고)이 각각 텍사스와 토론토로 미국 진출을 택한 것과 달리,박준현은 국내리그 무대에서 먼저 자신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키움 “그가 나오면 무조건 1순위”

 

키움 히어로즈는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박준현이 KBO행을 공식화하자, 키움은 즉각 진로를 변경했다.당초 이들은 경기항공고 좌완 에이스 양우진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었지만, ‘괴물 투수’의 등장에 전략 수정은 피할 수 없었다.

 

허승필 키움 단장은 “구단 내부에서 이미 만장일치로 박준현 지명을 결정했다”며 “그는 명실상부한 고교 최고의 투수”라고 평가했다.이어 “탄탄한 체격 조건과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에서 나오는 강한 구위는 압도적이며, 향후 리그 간판급 선수로 성장할 자질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MLB→KBO’ 선택의 의미…박준현의 결정에 담긴 신호

 

박준현의 KBO 선택은 단지 한 선수의 진로 결정에 그치지 않는다. 허 단장은 “우리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5명의메이저리거를 배출한 경험이 있다”며 “박준현이 향후 MLB에 다시 도전할 때 가장 적합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음을인정한 것”이라 자평했다.

 

또한 그는 “리그 전체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인 흐름이다. 메이저리그의 유혹을 뿌리치고 KBO를 택한 결단은 한국 야구 발전과 흥행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우진에겐 미안한 선택…그러나 프로의 세계

 

키움 유니폼을 간절히 바랐던 양우진에게는 아쉬운 결과일 수밖에 없다. 허 단장은 이에 대해“우수한 선수들이 우리 구단에 애정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신인 선수들이 입단하고 싶은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금은? “최고 신인에 맞는 수준으로”

 

지난해 키움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체 1순위 지명을 행사해 정현우를 영입했고, 5억 원의 계약금을 안겼다.박준현에게는 이보다 소폭 높은 수준의 계약금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 단장은 “아직 구체적인 조건은 말할 수 없지만, 당연히 리그 최고 신인에 걸맞은 정당한 대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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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만님의 댓글

  • 일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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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선수가 좋은 선수다 ~~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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