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사무국 ‘공식 인증’…손흥민 효과에 LAFC 여름 이적시장 성적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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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9일 | 스포츠뉴스 편집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여름 이적시장 공식 평가를 발표한 가운데, 손흥민을 영입한 LAFC가 최고등급인 ‘A+’를 부여받으며 그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LAFC는 전력 보강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상적인 영입 사례로 꼽혔다. 손흥민이 이적 후 짧은 시간 안에 경기력은 물론, 티켓 판매와 마케팅 효과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손흥민 이적,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 갱신
손흥민은 지난 7일, EPL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치고 LAFC와 2027년까지 지명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2650만 달러(약 369억 원)로, MLS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MLS 사무국은 공식 발표문에서 “손흥민의 합류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완벽한 여름이었다”며 “골, 도움, PK 유도는 물론 유니폼 판매와 SNS 팔로워 증가까지 그라운드 안팎에서 LAFC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극찬했다.
경기력+흥행, 손흥민 효과는 현재진행형
손흥민은 MLS 데뷔 3경기에서 1골 1도움 1PK 유도로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홈 데뷔전으로 예상되는 8월 31일 샌디에이고전은 이미 티켓 가격이 폭등했다. 프라임석은 무려 1500달러(약 209만 원)에 거래 중이며, 이는 기존 홈경기보다 5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유니폼 판매 역시 폭발적이다. LAFC 공동 회장 존 소링턴은 “손흥민 유니폼은 전 세계 모든 종목 통틀어 지난주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글로벌 스타로서의 브랜드 가치가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LAFC, SNS·검색량도 급증…글로벌 구단으로 도약
손흥민 합류 이후 LAFC의 인스타그램(123만), X(34만), 유튜브(20만) 팔로워 수는 급격히 증가했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LAFC 검색량이 한 자릿수에서 최고치 100으로 급등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이는 단순한 선수 영입 이상의 효과로, 구단 자체의 글로벌 인지도와 상업적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언론도 주목…역대 MLS 최고 스타 4위 등극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손흥민을 MLS 역대 최고의 스타 TOP 10 중 4위로 선정했다. 리오넬 메시, 데이비드 베컴, 토마스 뮐러에 이은 순위이며, 카카, 즐라탄, 드로그바, 앙리, 루니, 비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MLS에서도 단기간에 리그 아이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LS 사무국 “A+” 등급 부여…다른 구단 평가는?
손흥민을 데려온 LAFC 외에도 토마스 뮐러를 영입한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신시내티가 A+ 등급을 받았다. 반면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는 로드리고 데 파울을 영입했음에도 B+ 등급에 머물렀다.
이러한 결과는 영입 선수의 네임드 여부보다 실제 성과와 흥행 효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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