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 없이 움직여야” 레이커스, 또 한 번의 대형 보강 시도…미들턴 바이아웃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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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올스타·우승 주역 크리스 미들턴, 바이아웃 시 레이커스의 ‘마지막 퍼즐’ 될까
디안드레 에이튼·마커스 스마트 이어 또 한 명?
LA 레이커스가 이번 오프시즌 바이아웃 시장에서 디안드레 에이튼과 마커스 스마트를 저렴하게 영입한 데 이어,전 올스타 크리스 미들턴(워싱턴 위저즈)까지 전력 보강 후보로 점찍었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8월 2일(한국시간), NBA 전문기자 에반 사이더리의 보도를 인용해“레이커스가 바이아웃 가능성이 높은 미들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들턴, 잦은 부상과 고액 계약…바이아웃 후보로 급부상
미들턴은 지난 시즌 중 밀워키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된 이후 부상 여파로 14경기 출전에 그쳤고,평균 10.7득점, 3.7리바운드, 3.4어시스트, 3점 성공률 27.7%로 부진했다.
사이더리 기자는 “미들턴은 3,330만 달러(약 460억 원) 규모의 만료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건강 문제 탓에 트레이드로 만족스러운 대가를 얻기 어려운 만큼 바이아웃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회만 주어지면’…미들턴의 반전 스토리 재현 기대
미들턴은 2012년 2라운드 39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입단했지만, G리그를 전전하다 밀워키 이적 후 대반전을 일궜다.2018년부터는 평균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2021년에는 NBA 파이널 우승과 도쿄올림픽 금메달까지 경험한 실력파 윙 자원이다.
당시 파이널 6경기에서 그는 평균 24득점 6.3리바운드 5.3어시스트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레이커스의 로스터 공백…윙 자원 보강 절실
레이커스는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윙 포워드 뎁스가 약화된 상황이다.이 틈을 메울 수 있는 미들턴은 여전히 경기 운영 능력과 득점력을 갖춘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체는 “지난 시즌 미들턴은 부진했지만, 2022-23시즌 평균 15득점, 5.3어시스트, 4.7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다.만약 레이커스가 건강한 미들턴을 저렴하게 데려올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보강 그 이상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시장에 나오면 주저 없이 움직여야”
사이더리 기자는 “복수의 우승 후보 팀들이 미들턴을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바이아웃이 성사된다면,레이커스는 주저 없이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벤치 전력이 다소 부족했던 레이커스로서는, 미들턴이 퍼즐을 완성해줄 마지막 조각이 될 수 있다.부상 변수만 없다면, 그는 여전히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바꿀 수 있는 X팩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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