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마무리 베드나, 뉴욕 양키스로 전격 이적

최고관리자 작성
작성일 2025.08.01 11:13

572 조회
목록 답글

강력한 마무리 베드나, AL 동부 우승 노리는 양키스의 필승 퍼즐 될까

‘믿을맨’ 베드나, 빅 애플 유니폼 입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핵심 마무리 투수 데이빗 베드나(29)가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복수 매체는8월 1일(한국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베드나의 이적 사실을 보도했다.

트레이드 조건: 양키스, 유망주 3인 보내고 베드나 품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는 양키스로부터 포수 라파엘 플로레스(24),포수 에드글린 페레즈(19), 외야수 브라이언 산체스(21) 등 3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확보했다.

피츠버그는 확실한 마무리를 내주는 대가로 미래 전력을 택한 셈이다.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 베드나, 압도적 피칭 스탯

베드나는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293경기 12승 23패 101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의 커리어를 쌓았다.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입지를 굳혔다.

2023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39세이브)에 오르기도 했다.올 시즌도 42경기에서 38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37, WHIP 1.105, 17세이브를 기록 중이다.블론세이브는 단 한 차례도 없었으며, 33.1%의 헛스윙 유도율은 리그 상위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양키스 불펜 보강, ‘크루즈·라이터 주니어 이탈’ 공백 메운다

양키스는 페르난도 크루즈와 마크 라이터 주니어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또 한 명의 ‘헛스윙 유도형’ 불펜 투수를 영입했다. 디 애슬레틱은“양키스가 베드나를 통해 마무리 안정성과 뒷문 마무리 강화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츠버그가 얻은 유망주들 면면은?

라파엘 플로레스(포수, 24세): 더블A~트리플A서 97경기 출전, 타율 0.279 / 출루율 0.351 / 장타율 0.475 / 16홈런 60타점
에드글린 페레즈(포수, 19세): 싱글A 83경기, 타율 0.209 / 출루율 0.368 / 장타율 0.236
브라이언 산체스(외야수, 21세): 싱글A 63경기, 타율 0.281 / 출루율 0.373 / 장타율 0.438 / 4홈런 36타점

피츠버그는 즉시 전력에서 한 발 물러서며 유망주 육성에 다시금 초점을 맞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