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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일 만의 선발 복귀” 오타니, 17일 SD전 오프너 등판…다저스 ‘깜짝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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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도류 복귀 mtdiscover.com

타격으로 MVP 찍고…마침내 다시 마운드에 서는 ‘이도류 괴물’

 

다저스 로버츠 감독, 오타니의 ‘오프너 등판’ 전격 발표

 

메이저리그가 다시 한 번 들썩이고 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무려 663일 만에 선발 투수로 복귀한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 승리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17일 샌디에이고전 선발은 오타니”라고 깜짝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오타니는 한 이닝만 던질 예정이며, 오프너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그는 이미 라이브 피칭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실전 수준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이후 첫 등판…부상·재활 딛고 다시 ‘투타 겸업’

 

오타니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은 2023년 8월 24일, LA 에인절스 소속 시절이다. 이후 오른쪽 팔꿈치 수술2024년 월드시리즈에서의 어깨 탈구까지 연이은 부상으로 투수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타자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24시즌 지명타자로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 1.036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며 세 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당초 ‘투수 복귀 서두르지 않겠다’던 다저스의 입장 변화

 

다저스는 지난 겨울 FA 최대어였던 오타니와 계약하며 투수 복귀는 신중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클레이튼 커쇼 등 풍부한 선발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글래스노우, 스넬, 사사키 등 주요 선발진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불펜 데이에 의존하게 되자, 상황은 달라졌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일반적인 선발처럼 단계적으로 오르지 않아도 된다”며 “실전에서의 피칭이 더 나은 재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 “이게 내 원래 모습…작년이 비정상이었다”

 

오타니 본인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 15일 경기 후 “라이브 피칭에서 구위와 강도 모두 실전 수준이었다”며 “투타 겸업은 내 본모습이고, 작년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고 복귀를 스스로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복귀는 단지 1이닝 오프너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이후 몸 상태에 따라 점차 이닝 수를 늘려, 다시 본격적인 ‘이도류 풀타임 체제’로 돌아설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저스 vs 샌디에이고전, 오타니 선발 등판 ‘빅이벤트’ 예고

 

오타니가 돌아오는 17일 경기는 NL 서부지구의 빅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이다. 오타니의 첫 공을 보기 위한 현지 미디어의 관심도 뜨겁다. 비록 1이닝 제한 투구지만, 그 상징성과 주목도는 메이저리그 전체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투수 오타니’의 귀환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다시 마운드에 선다는 것. 663일 만에 이뤄지는 이 장면은 야구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명장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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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리스타트님의 댓글

  • 리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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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타니 스타성 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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