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이틀 연속 선발 출전…다저스 2루수로 존재감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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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메츠전 9번-2루수 선발…클레이튼 커쇼와 승리 합작 도전
2025년 6월 4일 | LA 다저스타디움
예상 밖의 데뷔, 확실한 존재감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다시 한 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시간 6월 4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김혜성은 2루수 겸 9번 타자로 출전한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점에서,팀 내 입지가 점점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혜성은 지난달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전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팀 주전 내야수토미 에드먼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긴급 콜업됐지만, 이후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부상까지 겹치며예정보다 더 긴 빅리그 체류 기회를 얻게 됐다.
4할 타율과 빅리그 생존 경쟁
김혜성은 콜업 이후 타석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6월 4일 기준으로 그는 0.420의 타율과 2홈런, 7타점,5도루, OPS 1.033이라는 눈부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 경기씩 출전 기회를 부여받는 상황 속에서도 매 타석 집중력을잃지 않으며 ‘왜 내가 남아야 하는지’를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층을 보유한 팀으로, 매일 선발로 나선다는 것은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의미한다.하지만 김혜성은 한정된 출전 기회를 효율적으로 살리며 감독진의 신뢰를 꾸준히 쌓고 있다.
커쇼와 함께한 경기, 의미 더해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전설적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로도 주목된다. 김혜성이 커쇼와 함께선발 라인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팬들에게 또 하나의 상징적인 장면이 될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저스가 기대하는 ‘멀티 포지션 자원’의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전 도약, 시간문제일 뿐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출발선에 선 셈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달부터 4할 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고, 매 타석에서 자신감 있는 스윙으로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비록 현재는 매일 선발로 나서지는 못하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백업 요원’이라는 꼬리표는조만간 떼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이 다저스의 또 하나의 주전 내야수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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