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데릭 화이트 영입 추진설…보스턴 재정난 틈타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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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년 6월 3일 | 작성자: 스포츠뉴스팀
보스턴의 재정 부담, 트레이드 가능성 높이나
미국 현지 언론이 LA 레이커스가 보스턴 셀틱스의 가드 데릭 화이트 영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셀틱스는 최근 새로 적용된 CBA 체제로 인해 5억 달러에 달하는 급격한 사치세 부담을 안게 되면서,일부 핵심 전력의 정리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팔방미인’ 데릭 화이트, 레이커스의 이상적인 퍼즐
화이트는 2024-25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6.4득점, 4.5리바운드, 4.8어시스트에 3점 성공률 38.4%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특히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40% 이상의 3점 성공률과 함께 두 자릿수 득점을 꾸준히 기록하며 우승팀의 3옵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여기에 수비력까지 겸비해 2년 연속 올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지만, 백코트 수비 안정성에서 일관된 약점을 노출해 왔다.이에 따라 화이트처럼 공수 밸런스를 모두 갖춘 자원을 통한 전력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센터 보강 우선? 하지만 놓치기 아까운 기회
레이커스의 올 시즌 최대 고민은 센터 포지션의 림 보호였다. JJ 레딕 감독조차 “돌파를 허용하면 득점을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문제를 직시했다.단장 롭 펠린카 역시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로 ‘수직 수비가 가능한 센터 영입’을 공식화한 상태다.
그러나 시장에 마땅한 빅맨이 부족한 현실에서, 화이트처럼 공격 효율성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선수는 전력을 재편할 수 있는 희귀한 카드가 될 수 있다.특히 보스턴의 재정 부담이 현실화될 경우, 적절한 트레이드 자산을 통해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브스와의 맞교환 가능성…레이커스의 선택은?
한편, 화이트 영입을 위해서는 리브스 같은 젊은 자원의 이적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보스턴 입장에서는 전력 유지를 위한 현실적 선택이 될 수 있고, 레이커스 역시 돈치치 중심 전술 최적화를 위해 결단이 필요할 수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화이트는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기회가 왔을 때 과감히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과연 레이커스가 이번 여름,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마지막 조각으로 데릭 화이트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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