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40살에 파격 도전…J1 떠나 J3 후쿠시마 합류 “꿈은 J2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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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40)이 또 한 번 커리어의 방향키를 꺾었다. J1 강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의 레전드 생활을 마치고,J3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선택하며 “J2 승격”이라는 목표를 정면으로 꺼내 들었다.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정성룡 영입 공식 발표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는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성룡 영입을 발표했다.구단은 정성룡을 “국제 경험이 풍부한 J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소개하며,가와사키 시절 J1 통산 273경기 출전 및 다수의 우승 경력을 강조했다.
정성룡 입단 소감
“후쿠시마의 일원으로 여러분과 함께 싸울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테라다 슈헤이 감독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정성룡 목표
“우리의 꿈은 J2 승격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해 오직 그 목표만을 바라보며 달려가겠다.”
‘편한 말년’이 아니라 ‘승격 프로젝트’였다
이번 선택이 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리그 레벨’ 때문이다.정성룡은 2016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뒤 가와사키에서 전성기를 완성했고,2024년까지도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그럼에도 그는 은퇴 대신, 그리고 1부 잔류 대신3부 팀을 택했다.
- 전성기 상징 : 가와사키에서 장기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 황금기의 핵심으로 평가
- 변화의 시작 : 2025시즌 들어 세대교체 흐름 속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결별 수순
- 파격 결단 : 더 쉬운 선택지 대신 ‘승격’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한 J3 후쿠시마행
‘J리그 최고 한국인’의 무게…후쿠시마가 얻는 것
정성룡은 한국 대표팀에서 월드컵과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이며,J리그에서는 “검증된 우승 골키퍼”로 통한다.후쿠시마 입장에서는 단순 전력 보강을 넘어, 승격 레이스에서 필요한경기 운영·멘탈·리더십까지 한 번에 얻는 영입이 될 수 있다.
관전 포인트: 40살의 도전이 ‘결과’로 이어질까
골키퍼는 비교적 롱런이 가능한 포지션이지만, 40살의 도전은 언제나 ‘시간’과 싸움이다.다만 정성룡이 직접 “J2 승격”을 언급한 만큼,이번 이적은 커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안정’이 아니라승격을 향한 승부수로 읽힌다.
후쿠시마가 승격 경쟁을 펼치는 시즌 내내,정성룡이 어떤 방식으로 골문을 지키고 팀을 끌어올릴지일본과 한국 팬들의 시선이 동시에 모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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