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 3회 우승 주역' 세체정 오너 문현준, T1과 연장계약 체결…2028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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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에 남을 왕조의 핵심 축이 다시 한번 미래를 약속했다.‘세체정(세계 최고 정글러)’으로 평가받는 문현준(오너)이 소속팀 T1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8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T1이 선택한 미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T1은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문현준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기존 계약에서 2년이 연장된 형태로, 계약 만료 시점은 2028년이다.특히 이번 소식은 문현준의 생일 당일 공개돼 팬들에게도 상징적인 의미를 남겼다.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잔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월드 챔피언십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함께 만든 정글러를 중심으로,T1 왕조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아카데미 출신 → 왕조의 심장
2002년생 문현준은 T1 아카데미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정통 T1맨’이다.2021년 1군 합류 이후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고,정교한 동선 설계와 과감한 교전 판단으로 팀 운영의 중심이 됐다.
- 2021년 T1 1군 데뷔
- 2022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 2023·2024·2025 월드 챔피언십 3연패
- T1 왕조 핵심 주전 정글러
특히 월즈 무대에서 보여준 안정감과 클러치 판단은‘결승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정글러’라는 평가를 굳히는 계기가 됐다.
“더 좋은 선수로 보답하겠다”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
“제 생일과 크리스마스가 함께 다가왔다.T1과 2028년까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T1에 있는 동안 여러분과 함께 더 좋은 추억을 쌓고,더 좋은 선수로 보답하겠다.”
문현준은 재계약 발표 영상에서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그는 “선물 아닌 선물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T1 왕조의 현재이자 미래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이번 연장 계약은,T1이 단기 성적뿐 아니라 장기적인 팀 정체성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월즈 3연패의 주역이자 팀 운영의 심장인 문현준과의 동행이 이어지면서,T1은 다시 한번 ‘우승을 기본값으로 하는 팀’의 기준을 유지하게 됐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하나로 모인다. 2028년까지 이어질 오너와 T1의 여정은 또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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