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대박’ 현실이 됐다…두산, 플렉센 전격 복귀! ‘가을 영웅’ 10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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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왕조 시절의 핵심 전력이었던크리스 플렉센(31)을 다시 품었다.6년 만의 한국 무대 복귀다.
두산 공식 발표…외국인 투수 구성 완료
두산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재영입했다.아울러 좌완 잭 로그와 재계약하며2026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플렉센은 총액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2020시즌 이후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가을의 영웅’으로 남은 2020년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 소속으로KBO리그 21경기에 등판해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진정한 가치는 포스트시즌에서 빛났다.그해 10월 가을야구 5경기에서4승 무패, ERA 0.8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두산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 2020 준플레이오프 1차전 vs LG
- 피안타 1 · 볼넷 1 · 11탈삼진 · 무실점
- 두산 팬들에게 ‘가을 영웅’으로 각인
MLB 성공 스토리…‘KBO 역수출 신화’
2020년 맹활약을 발판 삼아 플렉센은2021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2년 47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이었다.2021시즌 31경기에서14승 6패, ERA 3.61을 기록하며팀 내 최다승과 최다 이닝을 책임졌다.
2022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3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베스팅 옵션을 충족, 총 800만 달러를 수령했다.이 시기 그는 대표적인 ‘KBO 역수출 성공 사례’로 불렸다.
기복은 있었지만…구위는 여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다소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2023~2024시즌에는 부진을 겪었으나,2025시즌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5승 1패, ERA 3.09를 기록하며반등에 성공했다.
두산 구단은 재영입 배경에 대해“최고 152km의 직구와 커브, 커터 등다양한 무기를 갖춘 선발 자원”이라며“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강력한 구위가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플렉센·잭 로그, ‘원투펀치’ 기대
두산은 플렉센과 함께좌완 잭 로그와도 총액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잭 로그는 2025시즌30경기 10승 8패 1홀드, ERA 2.81을 기록했다.특히 후반기 평균자책점 2.14로리그 정상급 좌완 면모를 보여줬다.
“우승에 보탬 되겠다” 플렉센의 각오
두산은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친 가운데,외국인 타자 영입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왕조 시절의 기억을 품은 플렉센의 귀환이두산의 ‘재도약’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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