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몸값?’ 노시환, 100억이 아니라 120억·150억까지 거론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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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25·한화 이글스)은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매력적인 중심 타자 중 한 명이다.젊은 나이, 검증된 장타력, 안정적인 출전 빈도까지 모두 갖췄다.이런 조건 속에서 그의 비FA 다년 계약 규모를 두고 120억 원을 넘어150억 원까지 언급되는 상황이 전혀 과장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가 먼저 움직였다…비FA 다년계약 공식 선언
한화 구단은 올겨울 노시환과의 비FA 다년 계약 추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이 자체가 노시환의 현재 위상을 말해준다.아직 FA 자격을 얻지 않았음에도 구단이 장기 계약을 제안할 만큼핵심 전력으로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노시환은 3루 수비가 가능한 우타 거포이며,이미 두 차례나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25세의 나이에 이 정도 성과를 낸 타자는 리그에서도 손에 꼽힌다.
지난 3년 성적, ‘돈값’ 논쟁이 무의미한 이유
노시환 최근 3시즌 성적
- 2023년: 31홈런 101타점 OPS 0.929
- 2024년: 24홈런 89타점 OPS 0.810
- 2025년: 32홈런 101타점 OPS 0.851
출전 경기 수: 131경기 → 136경기 → 144경기
최근 3년간 노시환은 평균적으로 시즌당 7경기밖에 결장하지 않았다.내구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증명한 셈이다.이 기간 동안 이 정도 꾸준함을 보여준 중심 타자는 많지 않다.
100억 기준선은 이미 넘었다
이번 FA 시장에서 강백호(26)가 한화와 4년 100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은 사실상 ‘최소 기준선’이 됐다.
그러나 최근 3년 성적과 출전 빈도, 수비 포지션 안정성을 놓고 보면노시환이 강백호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또 다른 비교 대상은 키움의 송성문이다.송성문은 6년 120억 원 계약을 체결했지만,최근 3년 WAR과 꾸준함에서 노시환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
최근 3년 WAR (스탯티즈 기준)
- 노시환: 14.11
- 강백호: 4.63
- 송성문: 15.86
노시환은 송성문보다 4살이나 어리다.미래 가치까지 감안하면 120억 원을 넘어서는 계약이논리적으로도 충분히 설명된다.
150억? 한화 입장에서도 계산이 맞는다
만약 노시환이 실제로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한다면계약 규모는 4~5년 120억~150억 원 선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장기적으로 전력을 안정시키고, 김경문 감독 체제의 마지막 해에우승 도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선택이다.
물론 KBO 역대 최고액 계약은 류현진의 8년 170억 원이다.다만 노시환은 초장기 계약보다는 중장기 고액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시환은 ‘지금’ 묶어야 하는 선수
노시환은 이미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동시에 증명한 타자다.단순히 비싸 보이는 계약이 아니라,강팀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투자라는 평가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120억이든 150억이든,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노시환이라는 이름이 한화의 중심에 계속 남아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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