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올랐지만 ‘에이스 공백’… 샌디에이고 킹, 무릎 부상으로 I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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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6일 | 스포츠 뉴스팀
108일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탈환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팀의 1선발로 활약 중인 마이클 킹이무릎 염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킹이 최근 복귀전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해 IL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복귀전 치른 지 닷새 만에 또 이탈
킹은 지난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약 3개월간의 어깨 부상 공백을 딛고복귀했지만, 2이닝 4피안타 2실점에 그치며 조기 강판됐다.재활 복귀의 기대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무릎 부상이 겹치면서샌디에이고의 로테이션 운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올 시즌 킹은 11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다. 그만큼 그의 이탈은‘왕좌를 지켰지만 왕이 사라진’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
트레이드 성공에도 뎁스 얇아진 선발진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 8승 2패라는 상승세 속에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원동력은 A.J 프렐러 단장의 공격적인 트레이드였다.메이슨 밀러, 라몬 로리아노, 프레디 페민, 라이언 오헌 등을 영입하며전력을 보강했고, 결과는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페민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라이언 버거트·스테픈 콜렉을캔자스시티로 보낸 탓에 선발진 뎁스는 얇아진 상태다.불펜은 강화됐지만 로테이션에서 킹의 공백을 메울 카드가 마땅치 않다.
대체 카드 랜디 바스케스
현지 언론은 샌디에이고가 랜디 바스케스를 콜업해킹의 빈자리를 임시로 메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그러나 바스케스가 장기간 안정적인 선발 자원으로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샌디에이고가 지구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단기적인 대체뿐 아니라 추가적인 선발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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