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 모드’ 한화 정우주, 8월 ERA 0.00… 필승조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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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6일 | 대전=스포츠 뉴스팀
한화 이글스 특급 신인 정우주(19)가 8월 들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팀 불펜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최고 154㎞ 직구와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운그는 불과 5경기에서 12개의 삼진을 솎아내고 볼넷은 단 한 개만을 내주며‘언터쳐블’ 모드를 가동 중이다.
NC전에서도 빛난 강속구
정우주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1.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직구 최고 구속은 154㎞까지 찍히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그는 6회 두 타자를 공 9개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고, 7회에도 선두타자 안중열을 상대로8구 승부 끝에 153㎞ 강속구로 삼진을 솎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팀은 정우주의 호투에 힘입어 9-2 완승을 거뒀다.
8월 ERA 0.00, 삼진/볼넷 비율 ‘압도적’
정우주는 8월에만 5경기(5.1이닝)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특히 12탈삼진을 올리는 동안 볼넷은 단 한 개뿐으로,직구 위주의 강력한 피칭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에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변화구 제구가 안정되며루키 시즌임에도 불펜에서 믿음을 더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 “필승조 활용 가능”
한화 김경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정우주를 필승조에 합류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아직 치열한 접전 상황에서 완벽히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후반기 필승조 자원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
올 시즌 초반 강력한 불펜 축을 형성했던 한승혁·김서현이 최근 흔들리는 가운데,정우주의 존재감은 한화 마운드에 새로운 균형을 불어넣을 수 있다.후반기 불펜 안정화의 핵심 열쇠를 신인 정우주가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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