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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EPL 개막전 쐐기골 뒤 눈물… 팬들이 부른 조타의 노래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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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mtdiscover.com

2025년 8월 16일 | 프리미어리그 뉴스룸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안필드 개막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직후,고(故) 디오고 조타를 추모하는 팬들의 노래에 눈물을 쏟았다.기쁨과 슬픔이 교차한 순간이었다.

 

리버풀, 본머스에 4-2 승리

 

리버풀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에서AFC 본머스를 4-2로 꺾었다.

 

위고 에키티케(전반 37분), 코디 각포(후반 4분), 페데리코 키에사(후반 43분),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살라의 골이 터지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본머스는 앙투안 세메뇨가 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반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살라의 쐐기골, 그러나 기쁨은 눈물로

 

리버풀은 경기 막판까지 불안한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후반 45+4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은 살라가빠른 스피드로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골망을 흔들며 쐐기를 박았다.

 

살라는 포효하며 리그 1호골을 자축했지만,곧 안필드의 분위기는 숙연해졌다.경기 종료 직후, 팬들이 지난 7월 스페인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디오고 조타를 추모하는 응원가를 합창했기 때문이다.살라는 박수를 치며 화답하다가 끝내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훔쳤다.

 

네빌 해설, "특별한 장면이었다"

 

더 미러에 따르면 이날 중계를 맡은게리 네빌(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리버풀의 선수·스태프·팬들은 올 시즌 내내 이런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며“사랑하던 동료가 더 이상 곁에 없다는 사실이 경기 전후로 계속 다가올 것이고,오늘 살라가 보여준 눈물은 정말 특별했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의 추모 메시지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조타의 부재를 언급했다.그는 “2-2 상황에서 내가 누구를 투입했을지 모두가 알 것”이라며“조타를 그라운드에 내보내고 싶었지만 더 이상 불가능하다.그러나 오늘 팬들과 선수들이 그가 우리에게 남겼던 의미를 대신 보여줬다”고 말했다.

 

시즌은 새롭게 시작됐지만,리버풀은 여전히 한 달 전 사고의 충격과 아픔 속에 있다.이날 살라의 눈물은 그 상실감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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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초심유지님의 댓글

  • 초심유지
  • 작성일
살라 개막전부터 폼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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