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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20홈런·20도루 달성한 송성문, 120억 계약의 가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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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mtdiscover.com

2025년 8월 15일 | KBO리그 취재팀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9)이 마침내 커리어 첫 20홈런-20도루 고지를 밟았다.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전에서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1회 도루·5회 홈런으로 20-20 달성

 

1회말 첫 타석에서 실책으로 출루한 송성문은 과감하게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20호 도루를 기록했다.이어 최주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 두 번째 기록적인 장면이 나왔다.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시즌 20호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완성했다.

 

꾸준한 성장, 지난해부터 완전 개화

 

2015년 넥센(현 키움)에 2차 5라운드(49순위)로 입단한 송성문은 유망주 시절부터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2023년까지 538경기 타율 0.256, 35홈런, 5도루에 머물며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2024년, 142경기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 OPS 0.927을 기록하며완전히 각성했다. MVP 김도영(KIA)에 밀려 수상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데뷔 첫 올스타 선정과 함께 리그 정상급 3루수로 도약했다.

 

올해는 더 값진 기록…투고타저 속 20-20

 

올 시즌 송성문은 초반 타율 부진(.221, 3~4월)을 극복하며113경기 타율 0.305, 20홈런, 20도루, OPS 0.898을 기록 중이다.특히 리그가 투고타저 기조로 변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더 효율적인 공격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120억 비FA 다년계약, 선견지명 증명

 

키움은 지난 8월 4일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 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다. 허승필 단장은FA 시장에서 경쟁이 붙으면 더 큰 금액이 필요했을 것이라며장기적인 전력 안정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송성문의 WAR은 5.15로 리그 3위(1위 코디 폰세 7.10, 2위 안현민 5.78)에 올라있다.만약 FA 시장에 나섰다면 120억 원으로도 영입이 어려웠을 것이란 평가가 설득력을 얻는다.

 

앞으로의 전망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송성문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커리어 하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가 키움의 중심타자로 얼마나 더 오랫동안 활약할지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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