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슈퍼컵 결승에서 시즌 1호골+승부차기 득점… PSG 역사적 첫 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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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년 8월 14일 | 기자: 스포츠 뉴스팀
극적인 반전의 주인공,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UEFA 슈퍼컵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클럽 역사상 최초로 이 대회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의 결정적 역할을 해낸 이는 다름 아닌 이강인이었다. 교체 출전해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성공적인 킥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슈퍼컵 결승 요약: 0-2에서 2-2, 그리고 승부차기 드라마
경기는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블루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PSG는 전반과 후반 초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막판 이강인의 환상적인 왼발 슛이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이어 곤살루 하무스가 후반 추가시간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PSG는 비티냐의 실축에도 불구하고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멘데스가 연속 골을 기록하며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PSG의 결단, 이강인의 존재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반 이강인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된 지 17분 만에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고,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서 다시 키커로 나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한국 선수 최초의 UEFA 슈퍼컵 득점이자 우승 기록으로 남게 됐다.
한국인 최초 슈퍼컵 우승·득점… 이강인의 유럽 커리어 새 역사
이강인은 2023년 PSG 이적 이후 불과 2년 만에 8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번 슈퍼컵은 프랑스 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네 번째 대회 우승이다. 그는 이미 PSG 내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고, 박지성 이후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 '손 없는' 새 출발에서 아쉬운 마무리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서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체제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경기 막판 뒷심 부족으로 우승컵을 놓쳤다. 전반까지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세트피스를 통한 득점으로 PSG를 압도했으나,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 주요 장면
- 전반 39분: 판 더 펜, 선제골.
- 후반 3분: 로메로, 감각적인 헤더로 추가골.
- 후반 40분: 이강인, 박스 외곽 중거리 슛으로 추격골.
- 추가시간 3분: 하무스, 극적인 동점골.
- 승부차기: 이강인 포함 PSG 키커 4명 전원 성공.
이강인, 리그 개막전 준비 돌입
PSG는 오는 18일 낭트 원정에서 2025~2026 리그앙 개막전을 치른다. 절정의 감각을 선보인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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