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0억 원 쏟아부은 아스날,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아르테타 감독 "추가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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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2일 | 축구 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FC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2억 2420만 유로(약 4196억 원)를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추가 영입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아스날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수 판매로 벌어들인 금액이 800만 유로(약 129억 원)에 불과하며,첼시·리버풀처럼 방출 수익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영입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 포지션 보강 완료…마지막 퍼즐은?
아스날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포지션을 차례로 보강했다.최전방에는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해 골 결정력을 높였고,노니 마두에케를 데려와 좌·우측 윙 모두를 커버하며 부카요 사카의 체력 부담을 덜었다.
수비에서는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를 추가해 뎁스를 강화했고,중원에는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를,그리고 토마스 파티의 공백을 메울 마르틴 수비멘디를 영입해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와 함께 강력한 중원 라인을 구축했다.
아르테타 감독 "떠날 선수도 있어…추가 영입 검토"
아르테타 감독은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앞으로 몇 주 동안 스쿼드 상황을 보며 결정하겠지만, 우리는 여전히 영입 대상을 찾고 있다.떠나야 하는 선수도 있어서 상황을 주시 중
이라고 밝혔다.
추가 영입이 있다면, 가장 유력한 포지션은 좌측 윙포워드다.현재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해당 포지션을 맡고 있으나,지난 시즌 각각 10골 5도움, 10골 9도움에 그쳐 우승을 노리는 팀 기준에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 대비 성과 압박…시즌 성적이 관건
아스날은 지난 세 시즌 연속 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지막 퍼즐'이었던 스트라이커 영입까지 완료하며명실상부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이후 현재까지 약 10억 유로(한화 약 1조 6198억 원)를 투자받았지만,우승 성과는 FA컵 1회, 커뮤니티 실드 2회에 그쳤다.이번 시즌에도 성과를 내지 못하면 그의 입지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스날의 2025-26 시즌 개막전은 오는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원정 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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