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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에서 유리몸으로’ 김도영, 시즌 아웃 확정…MLB 0순위 평가마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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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mtdiscover.com

2025년 8월 9일 | 스포츠뉴스

 

햄스트링 부상, 결국 시즌 조기 종료

 

지난해 KBO리그를 지배했던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불과 1년 만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KIA 구단은 8일 “김도영이 창원 청아병원과 구단 지정병원에서 진행한 크로스 체크 결과좌측 햄스트링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현재 부종이 심해 2~3주 뒤 재검진이 필요하며, 구단은 재활과 휴식에 전념하도록 정규시즌 출전을 중단시켰다.

 

김도영은 지난 7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 수비 도중 실책 이후 공을 처리하려다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올 시즌 성적은 30경기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OPS 0.943으로 나왔으나, 전체 경기의 21%만 소화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불과 1년 전, ‘40-40’에 도전했던 리그 MVP

 

김도영은 2024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토종 선수 최초 ‘40-40’ 달성에 근접했다.그의 활약 덕분에 KIA는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김도영은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3루수 부문)를 석권했다.

 

당시 팬들과 전문가 모두 “한국 야구의 새로운 얼굴”로 찬사를 보냈고, 차기 MLB 진출 유력 후보 0순위로 평가받았다.

 

반복되는 햄스트링 악몽…올해만 세 번째

 

그러나 올 시즌은 시작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3월 왼쪽, 5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차례로 당했고, 복귀 직후인 8월 초 다시 왼쪽 햄스트링이 터졌다.데뷔 초반에도 중족골 골절, 손가락 골절 등 크고 작은 부상이 잦았던 만큼 ‘유리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률이 높고, 주력과 순발력에 치명적이다.김도영처럼 시즌 40도루가 가능한 ‘스피드형’ 선수에게는 장점 하나를 잃을 수 있는 위험한 부상이다.

 

MLB 도전에도 빨간불

 

주루 능력 저하는 곧 선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MLB 스카우트들은 타격 외에도 주력과 수비 범위를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기 때문에,부상 이력은 계약 규모와 기회에 직결된다.

 

전 마이너리그 유망주 이학주는 최근 인터뷰에서 김도영을 차기 빅리거 후보 0순위로 꼽았지만,현재 상황이라면 ‘건강’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남은 과제

 

김도영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 타격 재능과 전천후 야구 센스를 갖춘 선수다.그러나 부상을 방지할 근본적인 체력·근육 관리 없이는,‘KBO 최고의 스타’에서 ‘부상에 취약한 선수’로 이미지가 굳어질 위험이 있다.

 

KIA와 김도영 모두에게 이번 시즌 아웃은 뼈아픈 결정이지만,장기적으로는 재활과 회복을 통해 다시 건강한 몸으로 복귀하는 것이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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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토마토가족님의 댓글

  • 토마토가족
  • 작성일
시즌아웃...역대급 먹튀네;;;

밍밍님의 댓글

  • 밍밍
  • 작성일
이 정도면 작년에 약물 쓴거 아니냐?;;; 급격하게 망가질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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