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브라더스' 재결합 임박? GSW, 클레이 탐슨 복귀 시나리오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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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8일 | 스포츠뉴스
왕조의 퍼즐, 다시 맞춰진다…탐슨, 골든스테이트 복귀설
NBA의 대표적인 왕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4회 우승의 주역 클레이 탐슨을 다시 품에 안을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FADEAWAYWORLD는 7일(한국시간) "탐슨이 짧은 이별 끝에 GSW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GSW는 현재 입지가 애매해진 조나단 쿠밍가를 활용한 삼각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며, 그 결과로 탐슨을 영입할 수 있는 구상이 제시됐다.
제안된 트레이드 시나리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GET: 클레이 탐슨, 2030년 새크라멘토 킹스 1라운드 지명권
- 새크라멘토 킹스 GET: 브랜든 윌리엄스, 조나단 쿠밍가
- 댈러스 매버릭스 GET: 말릭 몽크
이 시나리오에 따라 탐슨은 친정팀 골든스테이트로 복귀하게 되며, GSW는 우승 DNA를 지닌 커리-탐슨-드레이먼드 그린의 황금 트리오를 다시 완성하게 된다.
GSW의 숨은 의도…'쿠밍가 정리'와 우승 모드 재가동
한때 차세대 주역으로 기대를 모았던 쿠밍가는 지난 시즌 평균 15.3득점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였지만, 지미 버틀러의 합류 이후 포지션 중복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팀 내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난 쿠밍가를 정리하면서도 상징적 영입을 이뤄내는 것이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이다.
게다가 GSW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단 한 명의 공식 영입도 하지 않은 유일한 팀으로, 쿠밍가 계약 정리가 늦춰지면서 시장 대응에 제한이 있었던 상황이다. 탐슨 영입과 동시에 구두 계약 상태인 알 호포드, 디앤서니 멜튼을 영입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된다.
탐슨의 현재와 복귀의 상징성
2011년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GSW에 지명된 클레이 탐슨은 3점슛 통산 2,481개(역대 6위)를 기록한 최고의 슈터다. 2015~2022년 사이 4차례 우승을 함께한 그는 스플래시 브라더스로서 스테픈 커리와 함께 농구 역사를 새로 썼다.
하지만 2019년 파이널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량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14.0득점에 야투율 41.2%로 다소 부진했지만, 3점 성공률은 여전히 39.1%로 건재함을 보여줬다.
FADEAWAYWORLD는 "탐슨의 복귀는 단순한 전력 강화가 아닌 우승 DNA의 복원"이라며 "GSW가 마지막으로 커리-그린-탐슨의 조합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분석했다.
'스플래시 브라더스'의 마지막 춤이 될까
탐슨은 더 이상 예전의 탐슨이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GSW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커리와 손을 맞잡는 순간, 그 자체만으로도 왕조의 마지막 챕터가 시작될 수 있다.
커리와 그린, 탐슨. 이 전설적인 트리오가 다시 한 팀으로 뭉쳐 또 한 번의 우승 여정을 그릴 수 있을지, 이제 GSW는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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