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대표팀 데뷔?”…中 초대형 유망주 콰이지원, 동아시안컵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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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2일 | 스포츠 뉴스 편집부
2006년생 콰이지원, 한국 무대에서 역사적 데뷔 임박
중국 축구가 장기 침체의 돌파구로 삼고 있는 ‘신성’ 콰이지원(19·상하이 하이강)이 한국 땅에서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오는 7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른바 ‘동아시안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2일(현지시각) “콰이지원이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되자 팬들 사이에 기대감이 폭발했다. 특히 최근 20세 이하 아시안컵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이 이번 발탁으로 이어졌다”며 그의 대표팀 데뷔 가능성을 크게 조명했다.
월반에 월반…중국이 주목한 ‘새로운 희망’
콰이지원은 2006년 2월생으로, 중국 유소년 시스템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1년 상하이 하이강에 입단한 그는 2023년 U-17 대표팀에 이어 1년 만에 U-20, 그리고 올해는 U-22 대표팀까지 월반하며 ‘중국 축구의 미래’로 급부상했다.
올 시즌에는 케빈 머스캣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상하이 하이강 1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며 실전을 통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중원의 오랜 숙제, 콰이지원이 풀어낼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는 콰이지원은 중국 대표팀 내에 전무한 유형으로 평가된다. 183cm의 준수한 피지컬과 정교한 볼 컨트롤,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췄다. 나이를 무색케 하는 전술 이해도까지 더해지며 ‘중원의 구원자’로 불리고 있다.
소후닷컴은 “콰이지원은 나이에 비해 믿기 어려운 성숙함과 침착함을 보여준다. 이는 대표팀 코치진의 인정을 이끌어낸 핵심 요소”라며 그를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표팀 세대교체 가속…동아시안컵이 시험대
중국 대표팀은 이번 동아시안컵 23인 명단 중 2000년 이후 출생 선수가 40% 이상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선다. 왕위둥과 함께 차세대 핵심으로 평가받는 콰이지원의 출전은 상징적인 장면이 될 수 있다.
매체는 “이번 대회는 콰이지원에게 단순한 무대가 아니다. 한국, 일본, 홍콩을 상대로 치르는 실전이야말로 그가 진정한 성인 무대에 입성하는 관문이다”라며 “중국 축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미드필드 혁신이 시작되는 순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축구의 미래는 ‘지금’ 한국에서 시작된다
아직 중국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 체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콰이지원의 국가대표 데뷔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한국 축구 팬들 또한, K리그를 넘어서 국제 대회에서 새로운 스타를 지켜보게 될 특별한 기회를 맞게 된다.
중국 매체는 마지막으로 “이 소년의 첫 대표팀 경기를 함께 응원하자. 동아시안컵에서 울리는 휘슬이, 중국 축구 중원의 ‘신세대 황금기’ 개막을 알리는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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