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또 추락… 英 최고 이적료 출신 캐롤, 6부 리그 넘어 법정 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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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하던 스트라이커의 이름이 또다시 충격적인 소식으로 언론에 등장했다.
최근 잉글랜드 6부 리그 구단과 계약하며 화제를 모았던 전 국가대표 공격수 앤디 캐롤이이번에는 징역형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법적 문제에 휘말렸다.
접근금지 명령 위반 혐의… 재차 체포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캐롤은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올해 3월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이미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최근 해외 체류를 마치고 귀국한 직후 다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현지 경찰은 “36세 남성이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으며,오는 12월 말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법률상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뉴캐슬 에이스에서 英 최고 이적료까지
캐롤은 분명 한 시대를 대표했던 스트라이커였다.뉴캐슬 유나이티드 시절 강력한 제공권과 피지컬을 앞세워잉글랜드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2011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이적료는 당시 잉글랜드 선수 기준 최고액이었고,구단과 팬들의 기대는 상당했다.
그러나 리버풀에서의 시간은 기대와 달랐다.부상과 기복 속에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이후 커리어는 점차 하향 곡선을 그렸다.
커리어 하락… 저임금·논리그행
웨스트햄, 레딩, 웨스트 브롬위치 등을 거치며무대는 점점 낮아졌고,프랑스로 이적한 뒤에는 극심한 재정난 속에서월급 100만 원대 계약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는 은퇴 대신잉글랜드 6부 리그 구단을 선택했다.축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택한 결정이었다.
그라운드 밖 문제로 다시 조명
그러나 최근 불거진 법적 문제로 인해그의 이름은 경기력이 아닌 사법 리스크로 다시 언급되고 있다.법원의 판단에 따라 선수 생활 마지막 시기에더 큰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잉글랜드 최고 이적료, 프리미어리그 스타, 국가대표.이 모든 수식어를 뒤로한 채,앤디 캐롤의 현재는 씁쓸한 대비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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