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9점에도 웃지 못한 골든스테이트…턴오버에 무너진 연장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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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 39점을 폭발시켰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턴오버와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뼈아픈 패배를 떠안았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2025-2026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연장 접전 끝에 127-141로 패했다.
3연승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후반까지 두 자릿수 리드를 잡고도잇따른 실책으로 흐름을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반면 토론토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커리 39점 분전…그러나 턴오버 20개가 발목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9점을 쓸어 담으며 공격을 이끌었지만,팀 전체에서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범한 것이 치명적이었다.특히 4쿼터 막판과 연장 초반에 나온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토론토는 스카티 반즈가 23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임마누엘 퀴클리는 27점, 브랜든 잉그램은 24점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은 팽팽…후반에 흔들린 집중력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퀸튼 포스트와 커리의 득점으로 맞섰지만,토론토 역시 RJ 배럿과 오차이 악바지를 앞세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1쿼터는 29-33으로 토론토가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들어 커리가 내외곽을 오가며 흐름을 가져왔고,지미 버틀러와 브랜딘 포지엠스키의 득점이 더해지며골든스테이트는 반격에 성공했다.그러나 잦은 실책으로 인해 전반을 64-65 열세로 마쳤다.
3쿼터 두 자릿수 리드…그러나 끝내 지키지 못했다
3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버틀러의 연속 득점,드레이먼드 그린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한때 점수 차는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쿼터 막판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100-96으로 쫓긴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연장 승부에서 무너진 스몰 라인업
4쿼터 초반 커리가 다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토론토는 퀴클리의 3점슛으로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양 팀은 팽팽한 공방 끝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는 토론토의 제공권 장악이 결정적이었다.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10-0 스코어링 런을 내주며 급격히 무너졌다.
끝까지 추격에 실패한 골든스테이트는결국 14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연승 마감…과제로 남은 집중력
커리의 폭발적인 득점에도 불구하고,턴오버 관리와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열세는골든스테이트의 뚜렷한 과제로 남았다.
3연승은 멈췄지만 시즌은 아직 길다.골든스테이트가 이 패배를 발판 삼아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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