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향한 美 평가, 일본도 주목…“주전 되려면 내년 스캠이 중요해”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본문
일본 언론이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을 향한미국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에 주목했다.
“주루·수비는 메이저리그급”…과제는 타격 안정성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22일“김혜성의 주루와 수비는 이미 메이저리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도“2026시즌 팀 내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 성적이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LA 지역 언론 다저 네이션의 보도를 인용해김혜성이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주전 경쟁과 로스터 유지 여부가 갈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KBO 최고 2루수에서 다저스 유니폼까지
김혜성은 키움 히어로즈 시절 KBO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로 활약했다.통산 8시즌 동안 타율 0.304, 1000안타가 넘는 생산력과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부담을 덜어낸 그는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고,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빅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 성적은 ‘합격점’…하지만 완전한 신뢰는 아직
김혜성은 2025시즌 불규칙한 출전 속에서도71경기 타율 0.280, 13도루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특히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돼한국인 야수 최초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다만 타격에서는 꾸준함이 아쉬웠다는 평가가 뒤따랐다.시즌 초반 월간 타율 0.400을 넘길 만큼 폭발력은 보여줬지만,출전이 늘어나자 상대 투수들이 약점을 공략하며기복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기자 파비안 알다야는“김혜성에게 2026년 스프링 트레이닝은 매우 중요하다.메이저리그 주전으로 살아남기 위해선 스윙 조정과타격 안정성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일본 언론이 주목하는 이유
일본 언론이 김혜성의 행보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다저스에서 함께 뛰는 일본 스타들의 존재도 있다.김혜성은 오타니,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과 친분을 쌓으며자연스럽게 일본 팬들의 시선도 끌고 있다.
더 다이제스트는“김혜성이 기동력과 유틸리티 능력이라는 강점을 유지한 채내년 스프링캠프에서 타격을 개선한다면,로스터 유지와 출전 기회 확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결국 관건은 내년 봄이다.김혜성이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그 결과에 따라 다저스에서의 2026시즌 위상도 결정될 전망이다.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