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농구에 발목 잡혔다? 동부 우승후보 클리블랜드의 이유 있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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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시즌 동부지구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예상 밖의 추락을 겪고 있다.지난 시즌 리그 정상급이었던 ‘퀵3(빠른 3점슛)’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팀 전체 공격 체계가 흔들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상대 충격패…주축 결장했는데도 무력
클리블랜드는 7일(한국시간)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94-99 충격패를 당했다.상대는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지미 버틀러가 모두 빠진 ‘반쪽’ 전력이었지만,클리블랜드는 팀 야투율 35%, 3점슛 성공률 24%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주전 센터 재럿 알렌을 포함해 샘 메릴, 론조 볼, 맥스 스트루스가 결장했으나,도노반 미첼·갈랜드·모블리 등 핵심 전력이 모두 뛰고도 패했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 컸다.
최근 2승 5패…8위까지 추락한 동부 우승 후보
클리블랜드의 하락세는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11월 말부터 거듭된 부진으로 최근 7경기 2승 5패,순위는 어느덧 동부 8위까지 내려앉았다.
최대 강점이던 '퀵3 농구'가 무너졌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공격 시간 9초 이내에 3점을 과감하게 던지는‘양궁 농구’ 전략으로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했다.
✔ 24-25시즌 클리블랜드 퀵3 지표
- 공격 잔여 24~22초: 시도 3위 / 성공률 5위
- 22~18초: 시도 6위 / 성공률 3위
- 18~15초: 시도 1위 / 성공률 6위
하지만 올 시즌은 정반대다.같은 위치·타이밍에서 던지는 3점슛이 리그 하위권 수준의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 25-26시즌 클리블랜드 퀵3 지표 (급락)
- 24~22초: 시도 2위 / 성공률 18위
- 22~18초: 시도 6위 / 성공률 21위
- 18~15초: 시도 1위 / 성공률 23위
3점슛 난조로 인해 지난 시즌 리그 1위였던 공격 효율(ORTG)은11위로 추락했다.수비의 약점을 3점 화력으로 상쇄하던 구조 자체가 흔들린 셈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당분간 '최약체 일정'
클리블랜드는 앞으로 6경기 동안워싱턴·샬럿·시카고·시카고·샬럿·뉴올리언스 등하위권 팀들과 연속 맞대결을 펼친다.
가장 부담되는 팀은 시카고지만, 최근 시카고 역시 경기력이 좋지 않아클리블랜드가 흐름을 반전시킬 기회로 평가된다.
해결책은 단 하나, 3점 감각 회복뿐
클리블랜드가 다시 동부 강호의 면모를 되찾기 위해서는지난 시즌 팀의 정체성이었던 퀵3 농구 회복이 절대적이다.3점이 살아나는 순간, 공격 전체 밸런스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한때 ‘동부 우승 후보 1순위’라 불리던 클리블랜드가다가오는 이 완만한 일정 속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NBA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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